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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청 청원경찰, 신속 대처로 분신 시도 진압 화제 2022.05.16
청원감
2023. 9. 20. 16:39
서구청 청원경찰들, 신속 대처로 분신 시도 '진압' 화제

인천 서구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들이 발 빠른 대응으로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분신 시도를 진압해 화제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쯤 40대 남성 A씨가 구청사 입구에 무단 주차 후 현관에서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당시 현관 경비를 맡은 청원경찰 김진삼(43)씨가 A씨를 저지했으나 그의 난동 수위는 점점 더 커졌다.
사태 심각성을 인지한 김씨는 무전을 통해 청사 내 청원경찰들에게 인원 동원을 요청했고, 곧바로 경찰에도 신고했다.
김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주차된 차에서 휘발유를 꺼내 청사 바닥과 온몸에 뿌리며 분신을 시도했다.
무전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청원경찰 2명과 김씨는 A씨를 진압해 라이터 3개를 빼앗고 무사히 경찰에 인계했다.
청원경찰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난동이 작은 소동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청원경찰 행동 강령대로 빠르게 조치해 큰 피해 없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항상 구민 안전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